메디폼 사용법/ 상처 소독/습윤 드레싱 밴드

요즘은 대일밴드보다 메디폼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죠? 

저도 아이가 다쳤을땐 꼭 메디폼을 사용해주고 있어요.

메디폼은 일동제약에서 만든 습윤드레싱제의 제품명이고 이지덤 듀오덤 등 습윤드레싱밴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지덤이나 듀오덤은 진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저는 메디폼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런 메디폼같은 습윤드레싱밴드가 나오기 전에는 소독하고 후시딘같은 연고 발라주고 대일밴드를 딱 붙여줬었는데요. 상처가 낫으면서 생기는 진물에 상처를 치유해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대일밴드는 이런 진물을 말라버리게 해서 오히려 상처에 좋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떼어낼때 통증도 있고 딱지까지 같이 떨어져나가 오히려 상처회복을 방해하기도 하고 물에 묻을때마다 밴드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요. 이런 기존 밴드들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습윤드레싱 밴드 인데요. 

아이가 다치고 나서 갑자기 사용하려고 하면 엄마들은 당황스럽고 앞이 깜깜해지잖아요. 미리 메디폼 사용법을 알아두시면 아이가 상처났을 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메디폼을 붙이기전에는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야 하는데요. 생리식염수나 과산화수소로 상처를 깨끗이 씻어주신 후 상처 주변의 물기를 없애고 건조시켜주세요. 집에 생리식염수나 과산화수소가 없다면 수돗물로라도 상처 주변을 깨끗이 씻겨서 이물질이나 괴사조직이 남아 있지 않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처 크기보다 메디폼을 크게 잘라주셔야 해요. 그 이유는 메디폼이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머금고 있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에요. 같이 동봉되있는 부직포 테이프는 메디폼보다 더 크게 잘라주시고 부직포 테이프의 필름을 벗겨 주세요. 그런 다음 부직포 테이프 위에 메디폼을 얹은 뒤 메디폼의 필름도 벗겨냅니다. 그리고 상처위에 붙여주세요. 상처가 제대로 밀폐되게끔 붙이지 않으면 감염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잘 붙도록 압박해서 붙여주세요. 

 

 

진물이 나왔다고해서 절대 바로 교체해버리시면 안되구요. 적어도 이틀 이상은 붙이고 있어야 해요. 보통 2~3일 간격으로 교체를 해주면 된답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잘 자라주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엄마 마음대로 되야 말이죠. 메디폼사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려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메디폼 사용으로 우리 아이 예쁜 피부에 상처 남기지 말고 지켜주자구요.

이상으로 메디폼 사용법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