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전 황영조 선수, 이봉주 선수 올림픽 마지막때 1등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보기 위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이 TV앞에 앉아 선수들을 응원하고는 했었는데요. TV로 쳐다보고만 있어도 길고도 긴 그 시간동안 뛰고 있는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지치지도 않고 뛰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느껴지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선수들이 또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어느 학교에나 육상부 하나쯤은 있는데요. 초등학교때 육상선수 해보신 분들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100m 단거리와 400m계주 선수였는데요. 도 대회에도 몇번 나가고는 했었답니다. 그때 선수가 부족했었는지 어쨌는지 육상부 코치 선생님께서 100m 선수였던 저에게 1500m 도 뛰라고 하셨던게 생각 나는데요. 뭐 학생이니까 선생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초반 한 바퀴까지는 잘 뛰었는데 점점 갈수록 숨이 차고 뒤로 쳐지고 지옥맛을 보려던 찰나 그만 뛰고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음 경기도 있었고 딱 봐도 안되겠다 싶었으니까 그만 하라고 하셨던 거겠죠. 아주 오래전 어릴때 기억이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숨이 찰 지경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코치님이 굉장히 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신 것 같아요. 단거리 선수에게 장거리를 뛰라고 하다니.. 기량도 부족했었지만 가장 중요한 호흡법 자체를 모르고 뛰었으니 빨리 지칠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오래달리기 호흡법

 

서론이 마라톤 경기만큼이나 길었는데요. 오늘은 오래달리기 호흡법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오래달리기 호흡법을 모르면 절대로 마라톤 경기를 이어 나갈 수 없어요. 오래 달리기 호흡법을 익혀서 꾸준히 연습해 본인의 호흡으로 만들어야만 좋은 경기를 할수가 있는데요. 오래달리기 호흡법 은 일명 칙칙폭폭 호흡법 이라고도 해요.

칙칙폭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두번 들이마시고, 두번 뱉어내고를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습습후후 의 방법으로 숨을 짧게 들이 마시고 뱉어 주셔야 합니다. 이때 숨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어 주셔야 해요. 이게 달리면서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숨까지 신경을 써야하니 몸에 습관처럼 배어있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그리고 이 오래달리기 호흡법 을 유지하면서 전방 20~30m앞을 바라보며 뛰어줘야 좋은 자세가 나온다고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호흡법 하나로 경기의 승패가 나눠지니 마라톤 경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이 호흡법을 익히시고 출전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는 따라올테니까요. 그리고 본인의 기량을 넘어서 과하게 경기에 임하다보면 건강을 해치거나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컨디션 조절도 신경쓰셔서 좋은 경기 펼치실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래달리기 호흡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